9급공무원(전직렬) 2014년 지방직 사회복지직9급 최종 합격자수기 [이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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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지방직 사회복지직에 응시해 합격을 하고 이제 일을 시작한 새내기 공무원입니다.
힘들게 공부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훌쩍 가버렸습니다.
함께 공부 하던 친구와 얼마 전에 만나 술한잔 하다 보니 올해초 까지 2년여의 시간이 생각이 많이 나서 추억을 되짚어 보며 이렇게 합격 수기를 남깁니다. 특히 지방이라 학원 등의 정보력이 부족할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공시생으로..
졸업을 하고 학과 친구들처럼 회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생활이 결코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제 퇴사할지 모르는 부담감과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에게 의지 하게 될 모습이 두려워 공무원 준비를 결심했습니다.
대학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이 하는 공부를 따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방의 대학을 다니던 저는 정보가 거의 없었기에 먼저 합격한 친구가 시키는 대로 공부를 했었죠. 하지만 목적의식이 없었던 탓인지 그저 졸업만 하면 되겠다 싶어 손에서 놓게 됐습니다.
덕분에 모의고사를 쳐보니 영어 점수가 바닥이더라고요. 회사를 그만두고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대전한국공무원 학원에 상담을 하고 학원 등록을 했습니다. 영어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엄청난 수의 공시생들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과연 내가 이 사람들과 경쟁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패 하는 이유를 먼저 분석하기 위해 불합격 수기를 찾아 읽었습니다. 많은 양의 불합격 수기와 합격수기를 읽어보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가 보이더라고요. 합격수기와 불합격 수기는 공시모 카페에서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공부 방법이나 방향을 몰라 우왕좌왕 하신다면 본인이 지원하는 직렬의 합격 수기를 반드시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공부방법
처음에는 학원 강의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범위에 스스로 주눅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빠르게 2회독을 한 뒤에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 했습니다.
영어의 경우 출제빈도가 높은 단어, 어휘, 문법을 분석하고 학원에서 따로 뽑아주는 단어와 어휘 문법을 공부하기에도 벅차긴 했습니다.
하루 12시간 정도를 공부한다면 영어에 5시간 이상을 투자 했던 것 같습니다. 기출 단어집을 사서 하루 70개 단어씩 1년을 빠지지 않고 매일 봤습니다.
단어를 조금 익히다 보면 문장이 눈에 들어와서 독해의 속도도 빨라지고, 독해를 빨리 끝내게 되니 문법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이 약한 터라 단어 숙지는 문법에 시간을 더 할애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습니다.
그만큼 기출 문제의 분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학교 다닐 때도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졸업하고 4년 넘게 접하지 않았던 과목이라 거의 백지상태 이었습니다.
기본기부터 다지자고 생각하고 처음엔 고등학교 교과서를 구해서 공부 했습니다. 학원의 2권의 책에 빽빽이 적힌 글들을 보니 겁부터 나더라고요. 그래서 고등학교 다닐 때 기분도 낼 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나갔습니다. 큰 틀에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무작정 읽어 내려갔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된 후 집중적으로 세부내용을 공부 했습니다. 한국사의 가장 중요한 것이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는 흐름에 따라 내용을 파악해 나갔습니다. 문제도 흐름을 파악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가 꽤 있었습니다.
사회복지는 넓은 범위와 내용으로 조금 힘들었습니다. 문제자체도 세세하게 나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암기가 잘되지 않고 복잡할 때는 반복이 최고 인 것 같습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따로 수첩에 적어 이동시나 밥을 먹을 때 다시 봤습니다. 다른 분들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라고 했지만 저는 문제보다 의미를 파악하는데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의미를 파악해두면 처음 접하는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이 되었으니까요.
이 악물고 버티기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 이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나이가 아직 많지 않아 해볼만 하다고 했지만 공부를 해가며 지쳐 가는 내 모습을 보고 지금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흘러가면 나중에 취직하기 힘들다는 두려움은 오랫동안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공무원이 된 제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제 모습을 그리며 버텨 냈습니다.
공부는 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막힐 때가 있습니다. 그때 넘겨 버리거나 손에서 놓아 버리면 계속 막힌 채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좀 더 집중을 하고 버티고 교수님에게 질문을 하고 하다보면 계단처럼 껑충 하고 뛰어 오르게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리 독하게 공부를 한 적이 있던가? 처음 목표를 가지고 임하는 시험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포기 할 수 없다 라며 이를 악물고 버텼습니다.
이렇게 이를 악물고 버티다 보면 노력이 기쁨이 되어 돌아 올 것입니다.
처음 발령을 받고 2달이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전혀 다른 일에 당황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 하나의 목표를 향해 뛰어 가는 수험생 여러분들도 이 말을 꼭 기억 해 주셨으면 합니다.'역경은 희망에 의해서 극복된다.' 항상 힘들 때 '나는 할 수 있다. 반드시 될 것이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뤄질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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