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공무원(전직렬) 2015국가직 검찰 사무직 합격자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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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2015년 검찰 사무직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제가 이런 합격자수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지만(물론 반드시 합격한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고 그랬었지만) 기쁜 마음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합격자수기 첫줄을 시작해봅니다. 우선 저에 대해 얘기 드리자면 고등학교 때나 대학교 때나(대학은 전문대를 다녔고 그나마 중퇴했어요. 고등학교는 인문계를 다녔지만 그 흔한 야자 한 번 안하고 매번 도망치던 학생이었습니다.^^;;;;)학업과는 담을 쌓은 사람이였습니다.대학도 적성에 안맞아 관두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30살이 넘고 철이 들면서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더군요. 그러다 1년전쯤 가까운지인이 공무원시험을 권유했고, 그렇게 떠밀리듯 학원에 등록해서 공무원 시험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행정을 준비했었어요. 그러다가 검찰사무직에 눈을 돌렸는데 검찰직쪽으로 꿈이 커져서 독한마음으로 검찰직만을 봐라보면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학원등록해서 처음수업시간부터 잊히지가 않네요. ㅎ ㅎ 워낙 오랜 시간 학업이란 것을 손에서 놓은 지 오래라 짧고 쉬운 영어단어, 한자성어, 한문, 시 한 편 그 어느 하나 어렵지 않은 게 없었고 한 번에 이해되는 것들은 모든 과목들 중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야간반을 들었어요.1회독까지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거든요. )정말 매순간 순간 포기 하고 싶은 마음만 들었어요. 그러다 1회독을 끝마칠 무렵 검찰직에 대한 꿈이 더욱 커지면서 공부에만 전념하고자 직장을 관두고 주간반으로 시간을 옮겨 기본강의2회독을 시작하고 아침 일찍부터 학원에 나와 하루 종일 학원에서 살았습니다.
공부방법은 저는 우선 학원커리큘럼에 충실했습니다. 기본강의에 충실했고 그리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누구보다 일찍 나와서 무조건 앞자리에 앉았어요. 전 뒷자리보다 앞자리에서 교수님이랑 가끔 눈을 마주치며(ㅎㅎ) 수업을 듣는 것이 훨씬 집중이 잘되더라고요. 앞자리에 앉으면 마음가짐도 좀 더 굳건해 지는 기분이랄까 ? ㅎ 그랬네요.
기본강의를 끝난 후에는 학원에서 주는 인강으로 복습을 반드시 했습니다. 부득이하게 인강으로 복습이 정말 어려운 날에는 이동 중 필기노트를 읽거나 하며 복습만은 빼놓지 않았습니다.(처음에는 예습, 복습 모두 했으나 제게 예습은 사실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특히 1회독 때 잘 몰라서 예습을 했는데 1회독 때 예습은 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멍한 상태인데 예습해도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그리고 평소에도 차안에서 영어단어를 외우거나 필기노트를 계속적으로 읽었어요. 처음에는 무조건 암기, 이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동중하는 공부나 틈새시간에 하는 공부에서는 마음을 편히 가졌습니다.
독서하듯이 편하게 그냥 읽었어요. 영어단어도 외우려하기보다는 눈에 익히도록 편하게 그냥 하나하나 읽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해서요. 영어 외의 과목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고 이동 중에는 그저 반복해서 편하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교수님께 죄송해도 매일매일 찾아가서 여쭤보았고 (교수님들 사랑합니다. ㅎㅎ)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반드시 체크하고 이해를 하고 암기까지 완벽하게 하고 넘어갔습니다. 남들은 문제오답노트를 만들 때 저는 이해노트를 하나 더 만들어서 정리를 따로 했습니다. 저는 이 노트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보며 매번 틀리는 문제들은 제가 이해를 잘 하지 못해서 암기로만 때웠던 것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해노트를 만들어서 정리를 했어요.
이런 식으로 학원시간표에 따라 한 과목씩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물론 영어단어는 매일매일 보았습니다.)
근현대사 특강부터 문법특강 제게 해당되는 특강은 무조건 들었고 저는 특강 또한 인강으로 복습도 했습니다.
참! 그리고 많이들 어려워한다는 영어!!
영어는 제게는 처음에는 넘지 못할 산처럼 느껴졌어요. 아니 마치 런닝만 입고 에베레스트를 올라야만 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막막했습니다.
독해는 어찌어찌 하는데 문법은 정말 멍했습니다. 가장 늦게 점수가 나온 과목이기도 하구요. 기본강의를 듣는 내내 기초영어를 3회독까지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이후 아침영어를 매 개강 때마다 빠지지 않고 충실히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제를 풀 때나 강의를 들을 때 차츰차츰 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점수도 나오기 시작하구요.
여기까지가 제 합격수기 입니다.
사실 별다른 요령도 없고 색다른 내용도 없죠? 압니다, 그냥 저 성실함 하나로 버티고 공부했거든요. 그런데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처음에는 이 말이 고지식한 그저 그런 충고로만 느껴졌는데 제가 경험해보니 공부에 이처럼 맞는 말도 없는 거 같더라고요.
왕도 = 왕기 가는 편한 길. 공부에는 없습니다. 그저 버티고 버티며 열심히 성실히 무식하게 하는 거 그거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저 같은 분들이라면 더욱 말이죠.
특히나 저 같은 분들 ㅎ; 괜히 공부에 요령피우고 계획을 세운다느니 하지 마시고 그냥 그 시간에 무식하다 싶게 느껴질 정도로 시간투자하시고 몰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버티고 버티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같이 행복하기를 바라거든요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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